남자친구가 무비스트 시사회에 당첨되서..
시사회를 보고 왔네요~~^^
사실 별 기대없이 본 영화인데..............
대박이네요~~^^
정재영의.. 특유의 무표정함 속에 천진난만함이... 돋보이는 영화였다고나 할까요...
스토리도 군더더기없고...
군데군데 깔려있는 웃음의 요소들이...
영화를 보는내내..지루함이라는건 생각하지도 못하게 했네요...
자살하려고 한강에 뛰어들었는데....
밤섬에... 떠밀려간다는 설정 자체 부터가.. 역시 예사롭지 않은게죠...
그 섬안에서...
짜파게티 하나를 끓여먹기 위한.. 그의 눈물겨운 노력은..
비단 짜파게티를 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포기했던 희망을 찾기위한 노력이었겠지요...
밤섬은... 그만의 희망의 섬이 아니었을런지....
아참.. 그리고.. 중간에... 큰 웃음 주신 분이 계셨더랬죠.. ㅋㅋㅋ
영화를 보신 분들은.. 대충 짐작 하시리라 생각되요...
오리보트........ 그거... 우습게 볼게 아니죠... ㅋㅋㅋ
여튼... 간만에 희망적이고..잼있는 영화 본거 같아서 기분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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