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는 전체적으로 즐겁고 유쾌하게 이루어져 있다.
전지현 보다 몸매가 더 좋은 싸이보그 언니가나와서
엽기적인 그녀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상황들을 연출한다.
버스를 들고, 지각을 하려니 주인공을 들쳐업고 번개같이 뛰거나
주인공의 애완동물이 다음날 찌게로 떡하니 밥상에 올라오는 상황들은
싸이보그주인공을 훨씬더 돋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자주인공또한 캐릭터와 동화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따뜻한 미소와 상반되는 차가운눈빛때문입니다.
마지막에 대지진이 일어나고 싸이보그가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가 되구....
뭐 그런 장면에서는 약간의 비위가 상하기도 했지만,
좋았다.
이영화는 시간적 배경이 꽤 짜임새 있게 잘짜여있는듯해서
보기 감탄스러웠고, 전체적으로 앙증맞고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인해
영화가 지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칭찬을 주고 싶다.
영화를 볼땐 몰랐는데. 감독이 곽재용이라니...............
보면서 엽기적인 그녀가 살짝 생각난것이 이유가 다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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