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에 워낙 이 영화에 대한 홍보가 많아서 대강의 웃음이 묻어나는 장면들은 본 기억이 있는데요. 물론 이미 봤던 장면들도 제법 눈에 띄긴 했지만 그게 다는 아니였습니다. 영화 전반의 내용은 황당하면서도 충분히 웃을 수 있도록 해주더군요. 다른 코믹 영화 못지 않게 감초들의 역할이 확실한 뒷받침을 해주었구요. 행동으로 자아내는 코믹요소(남자둘이 자외선 광선을 피하기 위해 연출하는 등의 일련의 상황을 만들어내었던^^*)와 대사적인 면에서 보여주었던 통쾌한 맛과 웃음. 솔직히 이 영화를 보면선 뭔가 스토리적인 긴밀함 같은 건 유념에 두어선 안될꺼란 생각이 드네요. 전직 경찰과 도둑이라는 안어울리는 커플의 주위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황당한 일화들에 영화 전반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볼 수 있음에 더 중점을 둬야할 듯 싶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웃음을 줄만한 영화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드네여*^^* 그럼 행복하시길.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