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인터넷을 보니 '국내에서 진행된 5주간의 프리미엄 시사회를 통한 추천릴레이로 온라인
주요 포털 사이트 영화 평점 10점 만점에 9점대 이상을 유지하며 '눈에는 눈물, 입가엔 미소!
2009년 최고감동!' 등의 찬사를 받으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는 영화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홍보 문구를 보았다. 그 문구를 보고서 내심 관람할 기회만 노리고 있는데 마침 동네 영화관에서
시사회를 한다길래 만나러 갔다.
80년대 영국의 한 마을, 남몰래 혼자 그림을 그리며 외로움을 달래던 윌은 마을의 최고 악동 리
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말썽부리는 것이 일상이었던 리는 윌에게 영화를 만
들자고 제안하게 되고, 윌의 그림 소재였던 ‘람보의 아들’로 그들만의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는
시작된다.주연에서 촬영, 소품, 미술과 엑스트라까지 모든 것을 단 둘이 해야 하는 초특급 프로
젝트'람보의 아들' 과연 이들의 영화는 완성될 수 있을까? 그리고 윌과 리는 우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영화를 보면서 작년인가 관람한 잭 블랙 주연의 '비카인드 리와인드'의 아동판이랄까 내용이
야 다르지만 영화만들기라는 소재와 영화가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불현듯 생
각났다. 어릴적 만화영화를 보고 그 감흥에 겨워 동네 아이들을 다 모이게 해 놓고 좋은 편 나쁜
편을 갈라 만화 영화의 감독이라고 된 듯이 각본 대로 짜여진 시나리오 대로 흉내를 내게 하곤한
기억,영화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을 보고 그 어린 시절의 회상에 잠시 잠기었다. 영화는 순수하
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소재로 했듯이 꿈을 갖고 사는 어린이들에겐 적격의 영화 처럼 여겨졌
다.그러나 본인은 나이가 든 탓일까..어릴적 시절로 잠시 돌아 간 것 빼 놓고는 그다지 감흥이라
든지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가 없어서 내 나이를 탓 할수 뿐이 없는 안타까운 심정을 갖게 하는
영화인 것 같다. 꿈을 갖고 살아가는 어린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영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관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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