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영화정보 검색을 하다보니 핀란드 영화 '블랙아이스'란 제목의 에로틱 심리 스릴러물이
라 하고 핀란드 영화는 내 기억에 별로 접해 보지 못 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만나 볼 기회가
생겼다.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하다고 믿었던 마흔 번째 생일날. 중년의 산부인과 의사 '사라'는 건축가
이자 교수인 남편 '레오'의 외도를 눈치 채고 만다. 혼란과 분노에 사로잡힌 '사라'는 남편의 불
륜 상대가 그가 가르치는 학생 '툴리'라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그녀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는데..,
영화는 스릴러물 답게 초반부터 배경의 설정이라든지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배경음악이 이 영
화가 스릴러물이구나 하는 것을 눈과 귀를 통해 느길 수 있었다. 그러나 배경 설정이나 음악은
긴장을 불러 일으켰을지 몰라도 스토리 구성은 좀 스릴러물 답지 않게 밋밋하다고 그럴까, 한 가
정이 남편에 의한 외도로 인한 불화와 역시 동서양을 막론하고 외도는 가정 불화의 도화선이라
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일반적인 드라마 처럼 생각 되었다. 그래도 오늘 핀란드 영화를 접해서 차
차 그들의 영화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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