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카레이싱을 다룬 액션 범죄 영화 <분노의 질주>로 아웃사이더적인 반항아 이미지로 새로운 액션 히어로
의 모습을 보여준 빈 디젤,이후 2편 출연을 거절하고 이 시리즈에서 빠지게 된다.그러다 1,2편과는 다른 내용과
출연진의 <패스트 & 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 마지막에 카메오 출연으로 다음 편에 다시 컴백하는 거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안겨주더니 결국엔 다시 돌아왔다.그밖에도 1편의 오리지널 멤버(폴 워커는 2편에도 주인공으로 출연했지만..)들이 다시 모였는데 내용상으로도 1편과 연결이 되고 국내 제목도 1편 때의 <분노의 질주>,거기
에 부제로 '더 오리지널'을 달며 개봉을 했다.거칠고 우울한 빈 디젤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그대로였다.
보통 영화는 시작 5분안에 관객의 시선을 끌어들이는 게 중요하다고도 하는데 이 영화 역시 시작부터 도미닉
(빈 디젤) 일당 차량의 대형 유조차 탈취 장면을 보여주면서 하이라이트로 손색없는 현란하고 스펙터클한 액
션신으로 눈길을 확 잡아끈다.거기에 이어지는 FBI 브라이언(폴 워커)이 범인을 추격하는 장면을 스피디하고
역동적인 촬영으로 보여주는데 초반부터 휘몰아치는 화려한 액션신에 보는 사람이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
그 이후로도 영화는 적당히 이완 조절을 해가며 속도감 있고 시끄러운 카레이싱 장면들을 끊임없이 제공한다.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빈 디젤의 거칠고 반항아적인 무게감이 느껴지는 안티 히어로의 카리스마 넘치
는 매력과 폴 워커의 열정적인 모습 그리고,무엇보다 스피디하고 화끈한 카레이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줄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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