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을 원작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한 영화 '안나와 알렉
스 : 두자매 이야기' 라는 홍보에 어떤식으로 한국식 원작을 헐리우드식으로 리메이크 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영화.
엄마의 사고사 후,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던 안나가 집으로 돌아온다. 충격때문이었을까? 안나는
엄마가 죽던 그 날밤의 기억을 잃었다.
바닷가 외딴 집, 몇일 후... 안나는 두번째 죽음을 목격한다. 남자친구가 시체로 발견된 것.
기억을 잃은 안나와 아버지로부터 외면당하는 언니 알렉스, 딸들의 말을 듣지 않는 아버지와 계
모가 되려는 간호사 레이첼, 그리고 엄마의 혼령과 무언가를 말하려는 소녀의 혼령이 자꾸 나타
나는데..,
우선 공포,스릴러물 장르의 영화 묘미는 잔뜩 옷깃을 서미는 옵싹함과 긴장감이 한데 어울려 결
론에 도달했을때 관객들로 하여금 중반까지 감상해온 스토리라든지 영상이 의외의 결론에 아연
질색케 만드는 반전에 있겠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영화에 임한 본인이 영화의 결론에 도달했
을때, 영화는 본인을 깜짝 놀라케 만들었다. 그 이유는 영화 중반까지 지켜보는 동안의 결론이
이렇게 도달 하겠구나하는 본인의 짐작이 적중을 하여서였다. 본인은 원작 '장화와 홍련'을 아직
접하지 못해 원작이 어떤식을 공포,스릴러물의 전개를 하였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영
화의 모든 스토리 구성이라든가 배경의 설정, 배역들의 초점 영상들이 본인이 예민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결론을 짐작 가능케 만들어 공포,스릴러물의 묘미를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긴장감
은 충분히 느낀 영화였다. 그래서 그런지 원작 '장화와 홍련'이 만나고 싶어졌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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