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입니다. 본인이 주연 배우를 맡고 거기에 감독까지~ 정말 대단한
양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밀리언달러베이비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얼마전에 개봉했던 체인질링
역시 괜찮게 봤기 때문에 그랜 토리노 역시 기대를 했습니다. 그 기대 어디 가지 않더군요. 미국에서도
마치 우리나라의 워낭소리처럼 입소문으로 계속적으로 흥행이 상승한 작품이기도 해서 꼭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의 휴유증을 앓고 살아가는 월트, 그의 주변에는 베트남게 흐몽족 아이 타오~ 우연찮게 그들이 인연을 맺어가면서 월트는 닫혔던 마음을 열어가고 타오 또한 월트를 통해서 세상을 알아가는데, 이민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물론, 한국전쟁의 휴유증이긴 하지만, 착하고 성실한 타오로 인해 마음을 열게 되는 모습에서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고~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그랜 토리노를 타오에게 유산으로 남기는 유언장은 진정한 우정이 느껴지더군요. 진정한 남성다움은 복수가 아니라, 더 큰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그 더 큰 것은 영화를 통해 확인하세요~ 진정한 남성다움의 의미를 알게 될 겁니다.
가슴 따듯하며, 깔끔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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