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도 "섹스를 통해 인간을, 세상을, 현실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포장을 한다.
그럴싸하게 포장된 한 편의 영화일 뿐이다.
이 영화의 네티즌 평을 보면.. 역시 어느정도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나쁜 쪽 의견은 "예술영화를 빙자한 포르노 영화다! 역겹다!"
좋은 쪽 의견은 "이 영화의 평점이 낮을 수록 그 나라의 성문화가 하급수준이다..", "야한게 다가 아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조금 색다른 소통에 관한 영화이다!"
라는 평들이 지배적인것 같다..
솔직히 어느정도는 영화의 주제에 대해 공감하고.. 통로이자 날개로서 음악과 유머를 잘 사용하고 있지만.. 영화라기 보다는 포르노에 가까운 성관계묘사들은 다수에 관객에겐 불쾌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본다..
필자도 불쾌한 쪽에 속한다.. 그렇다고 나의 성적 마인드도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한 것인가?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불쾌했다..
이런류의 영화들..
더 이상 섹스를 통해서 무언가 호소하려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냥 우리주위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사랑해가는 한 형태인 것이다..
그렇다고 이 영화를 포르노라고 폄하하는 사람들은 자제 해야 한다고 본다..
포르노는 아니다! 나름 감독이 전달하려는 주제는 있으니까! 그러나 예술영화는 더더욱 아니다! 섹스에 대해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환상을 갖는다든지, 혹은 불결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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