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하고 영화관 가기는 첨이었던...그것도 2개나..같은 상영관~^^ 베드타임스토리와 체인질링~(앞으론..예매도 자주 하게 될것 같은ㅋㅋ)
일단...가뿐하게 베드타임스토리를 보고...
그다음...
쉬는 시간에 저녁을 바삐 해결하고..
상영관으로 들어갔더니..........................
떡하니 우리가 예매한 자리에 왠 남자가 앉아있었다..
보아하니 우리자리 양옆으로 커플이 구매를 하고는 우리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다른 자리도 있었는데..
아놔~굳이 양쪽으로 그렇게 꼭 자리를 구했어야 했는지.....정말.......
원주인이 왔음에도 일어서기는 커녕...
자기네들이 같이 보게 자리를 양보해 줄수 없냐는......ㅡㅡ+
아뉘...부탁을 하려면 일어나서...정중히?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우리자리를 먼저 차지하고 앉아서 할얘기는 아니지 않은가?
것도 자기네들이 끼여앉는자리에 있는것도 아닌...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는...
에휴....워낙 열체질인지라(그래서 자리를 통로쪽으로 여유있게 한거였는데;;;...체인질링을 그리 많은 사람이 원추할줄은 몰랐지만ㅡㅜ)......
사람틈에 끼여 앉아보는 것이 짜증이 나면서도 같이간 맘좋은 짝꿍이 영화도 바로시작하고..그냥 앉자고 하는 바람에....
차라리 자리라도 바꾸자는 소리도 못내고......그냥 양보해 주고야 말았다는.....
그러나..............감정이 가라앉지가 않아서...(첨엔...커플들 땜에...보면서는 영화땜시ㅡㅜ)
결국 영화를 보는내내.....부채질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커플은 부채질이 거슬렸을까? (자업자득이셈ㅡㅡ+) 나로선 어쩔수 없었던...
에궁...넘 서론이 길어져버렸네;;;;;;;;;;;
영화를 얘기하자면....
안젤리나 졸리가 정말 다시 보인 영화였고...
예전엔...글쎄...내가 영화를 많이 보진 않았지만.....왠지....이미지랄까....
그리 배우로서는... 연기파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기에....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튀는 입술이 살짝 거슬리긴 했어도...(1920년대..혹...그 시대상의 화장술?)
연기... 정말~ 좋았다는 생각~^^
무슨 상이라도 하나 거머쥐쥐 않을까? ㅎㅎㅎ
그리고는...
내가 엄마라서인가....여자라서인가.....
보는내내 너무나 황당한 경찰땜에 첨부터 화가나서 참을수 없는 영화였다...
물론...이런저런 엄마들이 있겠으나....
어찌......자식을 찾고자 정말 애타하는 엄마에게....
단지 의무를 저버리고자 아들을 아들이 아니라 할수 있다는건지....ㅜㅜ
정히 그렇다면....
왜 아들을 찾아달라고....그리 목놓아 얘기하는지를 귀담아 듣지 못하는건지....
귀담아 듣기는 커녕...정신병원에 감금까지...
도대체 이것이 실화라는 것이 도저히 납득이 안갈정도로 스토리가..너무나 화가나는 영화였다..
화가나고.. 안타깝고.. 절절한 심정이 이해되어 계속해서 눈물이...ㅠㅠ (온몸으론 땀이...ㅡㅜ)
그리고....또하나의 연결되는 사건....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한 범죄는 정말 용서가 안되는...ㅠㅠ
그 범인의 행동들..말들..표정들...
아놔~~~ ㅡㅜ
이세상에 왜이리 개념을 상실한 사람들이 많은건지...요즘 뉴스에도 계속 나오는 살인범도 제정신이 아니고...ㅜㅜ
이영화를 보러 가면서는...
그저...
아이를 잃은 엄마의 심정이 나의 심금을 울리겠구나...싶은 맘으로 갔었는데...
처음 커플들의 인연때문에 더욱 그랬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으나...
엄마의 맘도 맘이었지만....
경찰들에게...그리고 사회에...파렴치범에게...
계속해서 화가치밀어 오르며 흥분하며 보게 된 영화~체인질링~이였구요..남자분들보다는 여자들이 더~욱~공감할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남자분들은 아주 재미없을 거라는...그런얘긴 아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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