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토리노
가장 작위적이지 않으며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의미를 주는 감동드라마.
08년 나온 영화 중 가장 멋지고 감동적인 영화가 아닐까한다.
클린트이스트우드는 항상 경이적이며, 겉으로는 대단해보이지 않은 영화로 보이기 쉽상이지만,
보고나서는 왜 그가 living legend라는걸 다시한번 각인시켜준 영화.
우리에게 필요한걸 다시한번 새겨주며 그렇게 마음을 움직여줄수있는 영화.
밀리언달러베이비처럼 뭔가 비어보이는 영화일수도 있지만, WALL E - 다크나이트와 함께
10점만점도 아깝지않은 걸작.
아무튼 저런 나의 여러가지 평으로 찬사를 아끼기 어려운 영화라고 본다. 5년전 나온 밀리언달러베이비라는 영화에서나 마찬가지로, 클린트이스트우드가 다시금 냉정하고 괴팍한 할배 성격으로 주연캐릭터로 나서게 되는 이영화는 우리에게 관용이라는 자세와 서로간의 항상 희망과 의지력을 심어주는 배려. 우리 인간끼리의 소통. 그리고 정의등 우리가 알면서도 다시한번 그 갖가지 의미를 다시 상기시켜주며 대담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클린트이스트우드의 영화를 보면 처음부분을 보면 이영화가 과연 어떤 감동을 줄지> 아님 어떤 재미와 재치를 줄지 기대하기가 어렵다. 밀리언달러베이비에서도 그랬듯, 의지박약 - 인내심부족인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영화 지루하다고
생색을 내기 쉽상인 영화다.
아마도 클린트이스트우드의 영화를 찬양하시는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영화나 캐릭터나 작위적이지 않아서이지 않을까한다. 그리고 중요캐릭터의 감정을 너무 잘보여주기 위해서 조용조용하게 캐릭터의 표정과 심리상태를 표하는 시간이 어느정도 길게 나가는게 특징인거 같다. 그리고 항상 클로즈 마인드로 냉정하게 사는 캐릭터의 옆에 있게될 보호해주고싶고 나약해보일수있는 약자적 존재이지만, 자신에게로 하여금 의미부여를 해주고싶은 캐릭터.
착하고 모두에게 버림받았으나, 자신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웠던 힐러리스웽크를 무덤으로 떠나버리고, 이번영화에서는 미국사회에서 인종차별의 희생자이며, 같은 동양인 갱들에게도 괴롭힘받는 현 사회적약자인 아시아소년에게 귀를 기울이게된다.
자신의 재산만 탐나게하며, 절대적인 공경이 부족한 자식들과 할머니의 장례식에도 장난만 치고있는 버릇없는 손자 손녀들의 행동에 현 세대들에 넌더리가 나는 클린트이스트우드는 핏줄까지도 마음을 줄수없는 냉정함과 그리고 외로움을 소유하고 있다는 설정은 이영화에서 가장 넌센스인거같았다. 핵가족제도인 우리가보아도, 철저히 노인이 소외받고있는 시점에서 가장 크게다가왔고, 어느 노인들과는 다르게 강인한 정신력으로 압도하는 모습은 노년층분들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캐릭터가 아닐까한다.; 게다가 현 미국사회에서도 뿌리뽑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몇몇 존재하고있는 히스패닉계와 흑인, 그리고 동양인에게 보여지는 인종차별주의 또한 이영화에서의 설정은 가히 현실적이었다. 거의 사회적응이 느리고, 주눅드는 동양인 타오가 갱들의 협박으로 인해, 클린트이스트우드가 가장 아끼는 그랜토리노를 훔치는 사건은 이영화의 핵심이었다고 보여진다. 아무래도 그들의 첫만남은 순조롭지 못하였으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동양적사상에서 타오라는 인물은 가족들이 클린트이스트우드에게 용서를 빌라며, 클린트이스트우드의 집에서 잡일로 보상하라며, 용서를 빌고, 클린트이스트우드는 그들과의 만남 (백인과 동양인의 만남)은 무시하고 순탄치는 못하였으나, 동정심이 가는 타오를 알아가게되며, 그를 너그러이 용서하게 되는 관용정신이 이 영화에서도 보여지는 하나의 의미이다. 그리고 나서 점차 알아가게되는 배려심으로 인해, 그는 동양인이라는 차별과 편견이라는 마인드를 없애, 다른이에게 사회적으로 동기부여를 하며, 얼마남지않은 자신의 생애에, 또한번의 특별한 사람을 만나, 정의와 우정 그리고 믿음과 희생을 낳게되는 의미를 가지는 영화를 완성하게됬다.
어찌보면, 클린트이스트우드는 영화를 잘아는 사람인거같다. 그런 평범하고 진부해보일수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로 크나큰 감동을 후반부에 와르르 쏟아내는걸 보면, 분명 그의 영화철학은 며느리도 모르는 일이다. 아무튼 이번에 나왔던 애니메이션 wall-e와 같이 영화로 봐도 진짜 우리가 미래의 세계를 외친다해도, 절대적으로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뭔지 일깨워주는 영화인걸 자명한다. 그리고 현 만 79세의 클린트이스트우드에게 존경을 표하며.. 진짜 대단한 영화인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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