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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긴 역사 속의 짧은 순간을 살 뿐이지만... 디파이언스
dotea 2009-01-07 오전 9:16:48 1289   [2]

유태인들의 고난은 길고도 험난했다

영화 속에서 랍비인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기도를 하면서 우리를 제발 선민에서 놓아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성경에 보면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으로 부터 버림을 받은 걸로 나오는데

자신들이 선민이라면서 도통 하나님의 말씀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

구약에도 이스라엘아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암탉이 새끼을 품는 것 같이

내 날개아래 품으려 한 적이 몇번이었던가 라고 한탄하는 대목이 있다

그들은 제물을 바칠 때도 성치 않은 것 병든 것 못쓰는 것들만 바쳤다

그들의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을 위해 백성들을 착취했고 우상숭배도 심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는 순간에도 산 밑에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놀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버렸고 일차적으로 유대인의 멸망을 가져왔었고

예수를 통해서 모든 나라로 확대해서 그들 가운데서 영적인 이스라엘을 모은다고 나와있다

내가 새 언약을 주리니..이 내용은 세상의 모든 민족들 중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정신적 이스라엘로 받아들이고 새로 계약을 맺겠다는 뜻이었다  새술은 새 부대에 라고 하면서...

그들은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종교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예수를 신성모독 죄로 사형시킨다

고로 그들은 더 이상 선민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을 차지하려는 전쟁.. 서로가 자신의 성지라고

목숨걸고 싸운다 잔인하게...

과거엔 자신들이 하나님의 영역을 전세계로 넓혀가라는 명령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나라들과 전쟁을 했지만 지금의 전쟁은

명분이 없다 지금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고 정신적인 싸움이기 때문이다

모든 높아진 이론들과 대항해서 벌이는 싸움 ...

오해하지 마시길 바란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이나 신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태인들과 대화한 대상은 있다고 믿는다

어쨋든 그 유태인들 영리하지만 고집불통인...우리가 볼 때는 아무문제없는 민간인들을 먹을 것도 없는 숲속에서

수백명을 돌보고 먹여 살리고 무장한 독일군들로 부터 맞서 싸우는 용감한 시민들의 투쟁이 눈물겹다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멋지며 전후에도 살아남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유태인들을 보호하고 리드하는 모습이 모세보다도 어떤면에선 더 위대하다 

모세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유대인들을 인도했지만 이들은 자신의 힘으로 지켜냈기에 더욱 위대해 보였다

비록 총을 들고 독일군들을 많이 살상하긴 했지만 그 당시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그려 냈다는 점에서

대단하고 그랬기에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일으킨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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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스(2008, Def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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