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얄팍한 박찬욱의 아류작... 미쓰 홍당무
yutaka1983 2008-12-21 오후 2:21:25 1385   [2]

나는 식상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색깔이 없는 감독을 싫어한다.

 

이영화를 보기전 주변에서의 상당한 호평과 한국 영화에서 지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박찬욱감독이 이경미 감독의 능력에 대해 엄청난 호평과 제작을 자처할 정도라고 해서 사뭇 기대되었다. 

 

그리고 난  우리나라에 또 색깔이 강한 감독이 하나 나왔겠거니 짐작했다.

 

그리고 여지껏 바쁜 일정에 보지 못한 영화를 오늘에서야 접하게 되었는데

 

이건 완전히 기대이하의 실망감 그자체라고 할 수있는 영화였다.

 

영화적으로 구성이 부족하다던지 연기가 어쩌니 이런 얘기가 아니다.

 

이 영화는 여러면으로 감각있고 독특하고  배우 하나하나의 역할 충실도 까지

 

그 완성도 측면에서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카피정도 밖에 안된다는 느낌은 떨칠수 없다..

 

그것도 새로운 창조를 위한 카피가 아닌 100%박찬욱감독을 위한 헌정영화같았다

 

영화를 보면서 그들의 대화방식 그리고 그로테스크한 그들의 감정변화는 이미

 

박찬욱 감독이 이미 그의 영화에서 선보였던 것이었다. 화면 처리, 대사후 여백, 그 후

 

내뱉듯어지는 대사처리 , 카메라의 인물 포커싱처리 이모든게 다 모방되었고 짜집기되었다.

 

박찬욱감독을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한다.

 

그래서 언제나 그의 영화엔 기대이상의 기대를 한다. 비록 그의 영화가 아닐 지라도 그가 사랑한

 

영화가 어떤 건지 너무 궁금했고 그가 자랑하는 이경미 감독의 능력이 무엇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열어본 그의 영화엔 능력있는 새로운 감독의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게 아니라 여자라는 상징적인

 

감독의 타이틀을 지닌 꼭두각시를 앞에두고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2를 만들어낸 것이 었다.

 

이는 대중적 기만이라고 밖에 난 생각할 수 없다.

 

아닐 수도 있고 나의 무지함으로 그냥 든 생각일 수도 있으나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이글을 적는 이유는 답답한 내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이고

 

영화자체의 비방과 선동을 위한 글이아닌 나의 주견일 뿐이니

 

니가 영활 아니모르니따위의 비난은 지양해주길 바란다

 

이것이 하나의 영화적 트렌드가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에게는 감독의 색깔과 트렌드는 별개의 것이라는 대답을

 

돌려주고 싶다.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07 17:43
kajin
박찬욱감독 영화였구나..몰랐네   
2009-01-25 01:40
1


미쓰 홍당무(2008)
제작사 : (주)모호필름 / 배급사 : 빅하우스(주)벤티지홀딩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misshong2008.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7689 [미쓰 홍당무] 세상에 따돌림받았던 이들의 목소리.. jesandgod 10.09.25 2364 0
83297 [미쓰 홍당무] 미쓰 홍당무 (2) firstgun2 10.06.04 1263 0
82868 [미쓰 홍당무] 감정에 솔직한 엉뚱한 삽질의 여왕 양미숙 (3) maldul 10.05.26 1233 0
81484 [미쓰 홍당무] 미쓰홍당무 (7) z1004a 10.04.16 935 0
78742 [미쓰 홍당무] 2등의 발악 (2) 38jjang 10.02.03 1022 0
77332 [미쓰 홍당무] 이런 발칙한 영화 (7) cali96 09.11.21 1126 0
현재 [미쓰 홍당무] 얄팍한 박찬욱의 아류작... (2) yutaka1983 08.12.21 1385 2
71840 [미쓰 홍당무] 너무나 잼있게 본..!! (4) ehgmlrj 08.12.18 1153 1
71505 [미쓰 홍당무] 이쁜 것들은 가라! redface98 08.11.28 929 0
71419 [미쓰 홍당무] 착각유발자 홍의 짝사랑 스토리? yjyj3535 08.11.24 1023 2
71196 [미쓰 홍당무] 왈가닥스럽고 유쾌한 캐릭터 연출.. sj2r2 08.11.09 1042 0
71193 [미쓰 홍당무] 세상은..혼자서는 살수 없어요.. (1) sowho5 08.11.09 972 0
71074 [미쓰 홍당무] 돌 + 1 미쓰 홍당무 likehaeil 08.10.30 1171 0
71005 [미쓰 홍당무] [미카엘/미쓰홍당무] All about 찐따 soda0035 08.10.24 1527 0
71004 [미쓰 홍당무] 좀 과대포장된 작품 woomai 08.10.24 1313 1
70991 [미쓰 홍당무] 이 영화, 평이 극과 극인거 아시죠? ^^ (2) kaminari2002 08.10.23 16672 0
70990 [미쓰 홍당무] 미쓰 홍당무 (2) sungmo22 08.10.23 1464 12
70939 [미쓰 홍당무] 미쓰 퐝당무 삽질하고 잇네 (1) one2821 08.10.20 1742 0
70924 [미쓰 홍당무] 예고편봤을때 박찬욱 감독님께서 추천을하셨잖아요.. seok3300 08.10.18 1430 0
70917 [미쓰 홍당무] 배우 공효진이 제대로 망가진 영화 (1) polo7907 08.10.17 1378 1
70915 [미쓰 홍당무] 미쓰 홍당무를 본 남자의 간단감상평 (4) cko27 08.10.17 14953 3
70914 [미쓰 홍당무] 사회 부적응자들의 수다로 푸는 집단 삽질... (4) ldk209 08.10.17 13857 15
70913 [미쓰 홍당무] 웃음이 나오는가? 눈물이 난다! dotea 08.10.17 1647 2
70909 [미쓰 홍당무] 감독이 세상에 던지는 못생긴 여자들에 대한 제언 dongyop 08.10.17 1434 1
70908 [미쓰 홍당무] 커진다 커진다 소아병리학적 인간들의 내면이 (3) everydayfun 08.10.17 2022 5
70883 [미쓰 홍당무]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2) izb1537 08.10.15 1525 0
70868 [미쓰 홍당무] 정말 빵빵 터져요!! (7) mint28 08.10.14 13423 6
70851 [미쓰 홍당무] 박찬욱 감독님의 냄새가... lemon8244 08.10.13 1610 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