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봉할 때보고 싶어하다가 불발되었다..
여름에 케이블에서 봤다. 보고서 리뷰 썼는데......
잘려버렸다.
이 영화에는 얼마 전 스칼렛 요한슨이랑 결혼을 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온다.
뚱보 크리스의 리얼한 표정연기를 곁들인 All4one의 ‘I swear’의 립싱크를 시작으로 엽기적인 음치 록가수 사만다의 ‘feel my love’와 극중 자작곡 ‘forgiveness’, 그리고 더스티가 제이미의 환심을 사기 위해 부르는 제이미만을 위한 노래 ‘Jamie smile’까지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한 음악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음치 록가수가 사만다가 노래를 부를 때는 진짜 웃기기도 하고 'Jamie smile'라는 노래가 여자 이름만 바뀌어져서 여러사람에게 쓰이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좀 황당하기도 하고......
기막힌 웃음도 나왔다. 그게 그 남자의 작업 비법인 거다.
영화보고서 리뷰쓰고서 한 번 영화 더 보긴 했는데 기껏 썼는데 잘려버려서 그 후로 기분 나빠서 안 봐서 잘 내용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여름에 날 더운데 겨울 영화 봐서 눈과 마음은 참 시원하고 좋았다.
크리스와 제이미가 살던 그 마을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서 동네에 장식을 해놓았는데 정말 예쁜 거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하지 않는 장식이라서 외국 영화를 보면 그런 건 참 예쁘기도 하고 부럽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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