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전에 각 싸이트에서 장르를 보니 스릴러, 드라마 제 각각이었다. 실제로 시사회에 가서 영화를 보고 나니 드라마로 시작해서, 스릴러로 끝나고 중간 중간 결코 웃어서는 안되는 상황에서 관객들의 황당한 웃음을 이끌어내는 영화였다.
그렇지만 결국 그 어떤 부분에서도 만족을 주지 못한 영화가 되어버린것같았다. 두시간동안 영화를 보며 시계를 계속확인하고 싶게 만들정도로 살짝 지루하며 영화에 몰입도가 떨어진다.
그리고 불필요한 장면이 너무 길게 나온다. 예를들어 출산장면은 너무나 적나라게
촬영하였다. 마치 진짜를 연상시킬정도로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굳이 그렇게까지 보여줄필요가 있는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어정쩡한 배드씬... 굳이 노출을 감행할 필요도 없었는데 과감한 노출을 보여주었으나
연기가 어색해서 그냥 짜증만 났다...
드라마로 영화의 90분을 이끌어나가다가 막판30분 지점부터 슬슬 스릴러로 바뀌는데 좀 더 일찍 스릴러로 바뀌어 관객들의 지루함을 덜어주는게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시사회로 봤기에 그냥 황당하게 웃으며 나왔지 만약 돈을 내고 봤다면 대부분의
관객들 입에서는 C~가 나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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