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오브 엔젤 (Mark of An Angel)
방송채널 : KBS-2TV 방송일시 : 2008년 11월 15일(토) 오후 12시 35분 시청연령등급 : 15세이상가 감독 : 사피 네부 (Safy Nebbou) 주연 : 카트린느 프로트 (Catherine Frot)
이 영화는 KBS-2TV 를 통해서 보았다. 졸다가 봐서 앞 부분부터는 못 보고, 55분경에서 부터 보았다.
앞의 내용을 모르고 봐서인지 엘자가 왜 그러는지를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냥 남편이 바람이 나서 뒤를 쫒아다니면 남편의 뒷조사를 하는 건 줄만 알았다.
근데 왠걸 내용이 진행되다보니 아닌 것이다.근 일주일이 지나서야 영화가 추가되어서 봤음에도 잘 기억이 안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어정쩡한 관계로 끝났다는 거다.
아이를 위한다면 그런 어정쩡한 관계가 되는 게 더 좋은 건가?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자신의 딸을 그 가족에게 그냥 키우게 하고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 말고는 엘자도 남편과 다시 합치지 않았다.
뭔가 여타의 다른 영화처럼 무슨 대단한 반전이 있을 거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냥 잔잔(?)하게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되고, 자신의 딸임을 증명하고,증명받게 되고 남편에게 얘기하고 아들에게는 여동생이 생겼고 엘자의 딸은 1명의 엄마와 아빠, 오빠 등이 더 생겼다는 것을 그려내는 영화이다.
그게 또 잔잔하기만 하냐...... 그렇지도 않다. 엘자와 클레르는 몰래 클레르의 집에 들어온 엘자를 보고 놀랜 클레르가 화를 내며 얘기하다가 몸싸움까지 한다.
서로가 머리를 붙들고......
그 일이 있은 후 클레르는 갈등의 날을 겪다가 엘자에게 찾아가 자신이 당신의 딸을 몰래 데려다 키우고 있었다고 얘기한다.
클레르와 가족은 자신들이 살고 있던 좋은 집을 팔고 이사를 가려했지만 사실이 밝혀진 후 이사를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본 듯했다.
추측만 할 수 있는게 애매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엘자와 아이는 같이 산책을 하며 서로가 핏줄로 맺어진 모녀관계임을 얘기하는 것으로 끝난다.
엘자는 남편과 이혼한 상태인데다가 아들을 혼자 힘으로 키워내느라 힘드니까 원래 아이가 부모로 알고 있었던 부자 집에서 잘먹고 잘사는 게 아이한테도 더 좋으려나?
뭔가 묘한 o.s.t,극 전개,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하지만 용두사미인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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