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촬영 장소. (강원도의 재발견)
소년의 뛰어난 연기. (어린 꼬마의 눈물 연기. 여전히 뛰어 나다.)
소소하게 보이는 재미.
허나, 허무함이 밀려오는 결말.
영화가 끝난후 으악. 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으나,
영화를 보는 중간 중간 보였던 재미와 소년의 마지막 눈물로 참았다.
희망적인 줄 알았던 영화의 마지막 결말이 나를 실망으로 이끌었는지 모른다.
소년이 지키고 싶었던 그것을 지키지 못함에서 오는 마지막 눈물처럼 ' 아.. 나도 울고 싶다 ' 라고 생각한 영화.
그래도 촬영장소가 아름다워 강원도의 전경을 보는 재미는 있다.
갑자기 강원도로 여행을 가고 싶게끔 만든 영화.
앗 그리고 필름 돌아 가는 소리랑 자전거 체인 돌아가는 소리가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된 영화.
나름 작은 기쁨이 있었던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