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없는 붕어빵을 먹어봤는가?
난 어린시절에 먹어봤다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 밍밍함과 없는 돈에 차마 버리지 못하는 처절함 하지만 이런 것 보다 달달한 팥이 있을 거라는 나의 입에 간절한 기대를 배반하는 그 배신감이 크게 다가 왔다
나니아 연대기가 그 붕어빵이였다 내 입이 아닌 내 정신적 영양소를 호소하는 가슴과 뇌에 배신이였다
물론 내가 했던 기대가 잘못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 마다 보는 눈이 다른 것이다 난 내 이기적인 생각으로 이 영화를 평한다
영화에 내용은 알 것이다 소년 소녀 4명이 나니아로 가서 그 나라를 구하는 이야기다 거기에 좀 첨부가 되는 것은 그 아이들의 성격과 서로의 관계가 재미가 될수 있다
근데 그런 아이들의 성격이 들어나지만 그게 뒤로 가서는 이야기의 흐름과 상관이 없게 되어진다 나중에는 좀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다
동화 같은 분위기 정말 잘 만들어진 CG들은 너무 좋았지만 이야기의 진행과 순간의 줄수 있는 힘은 적은 느낌이다
특히 난 아슬란의 죽음을 바라보는 그 두소녀을 볼때 답답해 죽는지 알았다 구할 생각도 안하고 그저 바라 본다 왜 구하러 가지 않는지 명확하지 않고 그거에 마침이 되는 연기도 없었다
속이 터지는 줄 알았다
기대를 가지게 만든 그 무기들은 결국에는 그 약병 하나만 사용이 되고 나머지는 다른 무기랑 똑 같다
이 영화의 감독은 슈렉을 했던 감독이다 이 감독의 재치와 센스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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