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얼마전 케이블TV에서 봤습니다.
독립영화같은 그런 분위기에 왠지 눈길이 머물다가 결국 끝까지 봤었죠.
주인공이 누구인지, 첨엔 누굴까? 하는 생각에 마지막의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며 쿠엔틴 타란티노의 [황혼에서 새벽까지]가 생각나더라구요.
그 분위기랑 다르기도 하고 비슷하기도 하고.
하지만 무엇보다 위트와 비유를 적절히 배치시킨 한 장면 한 장면은 엄숙주의로 일관하는 블록버스터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설정.
외계인이 구세주인 이 설정은 정말 참신했구요.
호주에서 만들었다지요.
호주영화는 [매드맥스]뿐이 몰랐는데....
이 영화, 정말 괜찮은, 지나치기에는 넘 아까운 영화입니다. 꼬~옥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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