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기대를 가지고 보는 영화랑 별반 기대를 안하고 보는 영화가 있다.
영화 '아기와 나' 왠지 후자에 속하는 생각이 드는데 내심 나름대로 기대를 가져본다.
잘 나가던 열아홉 문제적 청춘 준수(장근석)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생후 6개월의 아기 우람이(문
메이슨)가 떨어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속을 썩이는 준수를 혼내주기 위해 딸랑 10만원만 남겨두
고 이미 가출해버린 부모님 때문에 생후 6개월의 아기 우람이와 단 둘이 남게 된 준수.
우람이도 돌봐야 하고, 학교도 가야 하는 준수는 대략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설상가상으로 우람
이는 분유는 질색, 자연산 모유만 찾으며 울기 시작하는데…
열아홉 철부지 완소남 준수(장근석)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까칠 베이비 우람(메이슨)이의 캐
고생 명랑동거가 시작된다!
얼짱, 헌신적인 싱글대디 등 준수의 캐릭터는 말할 필요도 없이 다혈질 노처녀 담임, 철부지 같
은 준수의 부모, 신비스러우면서도 엉뚱한 4차원 소녀 별 등 다양한 캐릭터 연기에 기대보다 보
는 재미가 솔솔히 뭍어 나는 영화인것 같다.
무엇보다 관객들은 순정만화에 나올 듯한 메이슨에 빠질 것 같기도 하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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