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아이'란 다큐멘터리 영화를 부산국제 영화제를 통해서 듣긴 들었는데 잘 몰라서 검색을 해
보니 미국의 대표적인 독립영화제로 발돋음하고 있는 시라큐스 국제영화(Syracus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독창성 있는 다양한 독립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고자 시라큐스 대학을 주축으
로 시라큐스 지역의 여러 공동체가 함께 마련하는 영화제인데, 지난 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
영된 작품 중 엄선된 9편의 영화가 출품되었으며, 이 중 유일한 장편 출품작이었던 백연아 감독
의 '소리아이(Lineage of the Voice)'가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영광의
기쁨을 누렸다하는데 관심을 안가질수 없게 되었다.
판소리를 배우는 '수범'(12세)과 '성열'(10세). 그들의 뒤에는 못다 이룬 꿈을 간직한 두 아버지
가 있다. 아버지의 유난스런 지원 하에 4시간 반이 걸리는 '심청가' 한 바탕을 뗀 수범이와 귀동
냥으로 배운 소리로 아버지와 함께 약장수를 따라다니며 공연을 하는 성열이. 시작은 서로 달랐
지만 두 소년이 소리꾼이 되고자 하는 마음만은 같다. 때로는 어렵고 힘들어 눈물을 흘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소리가 좋은 두 주인공. 백연아 감독은 2년 동안 이들을 지켜보며 두 소년의 신
명과 눈물이 담긴 소리 한 자락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판소리나 우리 고유의 정서가 담긴 음악을 다루는 소재의 영화를 보면은 옛날 배경을 보면 예능
을 접하는분들의 인생은 고난과 역경속에도 자신이 목적한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인생을 자주
였볼수 있었다. 현대 예능계는 어떨까? 잘은 모르지만 타고난 소질도 있어야 되지만 재력이 뒷
바침 해줘야지 제대로된 공부를 할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범'과 '성열'이라는 판소리에 타고난 소질을 갖고 있는 두 아이가 있다. '수범'은 집안의 재력
이 뒷바침 되어 명창들에게 교육을 받고 대회에도 늘 참가한다. 그와 반대로 성열이는 제대로된
판소리 교육을 받지 못하고 술집과 판촉장에서 소리를 팔고 귀동냥으로 소리를 배운다.
환경이 틀릴지라도 결국에는 소리에 대한 노력,집념과 정열은 두아이의 마음은 매한가지라는 것
을 엿볼수 있다. 비록 환경이 어려울지라도 '성열'이를 통해서 자기가 취한 환경속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고 나는 어떻게 살아 왔는가? 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수범'이와'성열'이의 소리가 아지도 귓가와 마음에 남아 계속 잔잔히 울려 퍼지는 것 같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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