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은 이겨야 승자?
포스터를 보면 남자둘 사이의
여자가 서있다..
무언가 갈등구조같은데 막상 영화를 보니 여자 한명 사이에
삼각관계 따위는 갈등이 되지 않는다..
한쪽은 무조건 자신이 1인자 파이터임을 자랑스러워 하며
자신의 상대를 물색하던중 전학생의 ucc 동영상을 보고
지목이된다.. 전학 남학생 첫 파티에서 자극받아 피를 맛본후
우연찮게 스승을 만나 진정한 파이터로 만들어지는데..
싸움과 폭력을 제일 싫어하고 무서워하는데
아주 영화가 멋지게 포장해서 보기좀 거북했지만..
잘짜우는 사람이 멋져보인다는건 좀 위험한 상상인것같다.
그리고 영화자체는 스텝업의 모티브를 따라가는듯 비슷하다.
파이터들의 대회에서 관객은 열광하고 더 자극적이고 극적인 상황을
관객들이 원하고 만든다.
스탭업도 대결구도속 관객들이 있는데 빗속의 춤이야 진정한 스트립댄스라고
클라이막스로 멋진 춤을 만들어냈다.
겟썸도 마찬가지로 관중들속에 진정한 쌩 길바닥에서 둘의 싸움이 시작된다.
멋진화면구도속의 파이터들..
그래도 뭔가 찜찜하고.. 청소년들에게서는 절대 화려한 싸움의 기술만이 남을듯 하다..
교훈적인 메세지를 빼먹지 않고 막마지에 넣어주는 센스...
하지만 초반과 중반의 파이터 기술이 화려해 아마도 진정한 교훈이 묻히지 않았나 싶다.
여주인공도 남주인공도 멋지긴 한데..
이렇게 집중적으로 폭력을 매력적으로 포장하면 어쩌란 말인가..
영화는 지루하지 않고 비주얼도 좋으나...
왠지 불안한 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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