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사람들에게는 아직은 좀 낯선 스페인 영화이다.
무비스트에 나온 줄거리 내용은 대충 이렇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리얼TV다큐 프로그램의 리포터 안젤라와 카메라맨 파블로는 촬영을 위해
소방서에 방문한다. 소방관들의 일상을 취재하던 중 한 통의 구조요청 전화가 울리고, 대원들을 따라 사고현장으
로 출동한 안젤라와 파블로는 사건현장을 하나도 빠짐 없이 찍기 위해 밀착취재를 시도한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미친 듯이 발광하는 노파에게 공격을 당하고, 건물 안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
을 느낀 일행들은 급히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모든 출입문은 당국의 폐쇄조치로 봉쇄된 상태. 원인도 모른 채
꼼짝 없이 건물 안에 갇히게 된다.
그 와중에 무언가에 전염된 듯 사람들이 하나 둘 기이하게 변하고, 아직 온전한 사람들은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건
물 안을 벗어나려 한다.
이 모습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카메라는 계속해서 돌아가는데….
당신의 눈도 믿지 못할 공포의 현장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무서운건 아니었으나
중간중간 자꾸 깜짝놀래키며 튀어나오는 좀비놈들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라기는 했다.
그리고 웬지 실제에서 일어날수있을거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실제 녹화방송중이라는 소재때문인듯 하다.
그리고 귀신이 나올거같은 분위기에 좀비가 튀나오니 아무래도 황당하면서도 소름끼치긴하다.
화면이 흔들거려서 신경이 몹시 쓰여서 집중하기가 좀 힘들기는 했으나
그런 상황이 실제로 내가 들고다니며 찍는거였다면
그렇게 안흔들릴수가 없을것이다.
이런부분도 실제와같은 착각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끝부분이 조금 이해하기힘든점들이 있었다. 파블로는 살아남았다는것인지?
이영화는
호러영화이긴하나
기존의 공포영화와는 조금 다르다.
현장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물론 이영화에 대해 혹평을 하는분들이 더많다.
그리고 줄거리에대해서도 미비하다는둥 조금은 흔들거려서 어지러웠다는둥...
그부분은 인정하지만
이영화를 다른관점에서 본다면 제가 체험하는듯한 섬뜩한 긴장감을 느낄수는 있을거같다.
기존의 공포영화와는 그 페러다임이 확실히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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