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스페인영화입니다.
포스터에서 보여지는 공포적 포스는 다른 여타 공포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머 기존의 할리우드식 혹은 일본식 공포영화에서 보여지는 소재나 내용과도 차별성을
크게 두고 있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사람들을 조금더 극적으로
공포의 느낌을 전달하는데 있어 사용한 촬영기법이야 말로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이미 일전에 개봉하였던 "클로버필드"라는 작품에서 사용되었던 "헨드헬드"라는 촬영기법을 통해서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내 자신도 그곳에 있는 거와 같은 느낌을 강력하게 전달하죠.
REC는 그런점에서 공포영화에서 가장 충실해야하는 "공포"라는 부분을 너무 잘 보여주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법에 익숙하지 못한 관객들은 멀미로 인해서 관람자체가 힘들 수도 있죠.
(시사회중에 나가시는 분은 아마 보기 힘들어서 나갔을거라 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이 영화는 평이 극과극일께 분명한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기법의 영화들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B급 공포영화 치고는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을만큼의 느낌을 준 "REC"를 추천합니다.
특히 청춘사업에 착수하신 분들 강력추천드리죠^^
단, 핸드헬드기법의 영화를 한 번이라도 보고 혹은 FPS겜만 하면 머리가 지끈한 분 절대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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