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그가 권총을 들고 총질을 하는 장면을 문득 티비를 통해 본적이 있다...
그리고 10년후 난 그의 마지막 영화 이도공간이라는 영화를 극장에서 보게 됐는데...
참 안타까웠다..섬세한 몸짓과 어딘지 모르게 어눌하고 우울해보이는 그의 눈빛을 통해..
참 마음이 아팠다..그의 마지막 영화라는게 너무나 아쉬울 정도로...
그의 우울함과 내면 깊이 나오는 슬픔을 알수 있는영화...
무섭고 잔혹했지만 그로 인해 이영화는 나에겐 슬픈 영화로 가슴에 남게 됐다...
주윤발의 영웅본색 , 임청하의 백발마녀전 , 왕조현의 천녀유혼 등등
이들과 같이 주인공 급으로 출현 했지만 정작 이름을 들먹이는건 저들이였다...
그땐 몰랐다....저들이 다였다
하지만 하지만 꺼꺼는 그 기라성같은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에는 빠지는 일이 없었다...
항상 그가 있었다 항상...그래서 인가 지금도 나의 뇌 어느부분엔 그의 기억이 지워지질 않고
뿌릴 내려 떠나가질 않는다...
-그의 미소를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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