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이고, 러닝타임 133분, 개봉은 2006.03.01이다.
이 영화는 영화관에 가서 보려고 시도했었다가 불발되어서 '보고싶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다가
얼마 전 그리고 방금도 케이블에서 해주기에 보았다.
보려고 본 게 아니고, 몇 일쨰 이가 말썽이어서 잠이 잘 오지 않아서 보았다.
솔직히 이가 아파서 건성으로 봤다.
그런데 영화를 어느 나라에서 찍은 건지 정말 자연경관 하나는 멋있더라.
내가 어렸을 때 산이 있는 곳에서 자라서 인지 나는 산이 좋다.
근데 벌레는 싫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참 많은 상을 탄 영화로군요.
앤 헤서웨이가 나오던데,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보던 모습과는 확실히 틀린 모습으로 나오더군.
확 그녀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 깨졌다.
하긴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를 판도@라는 영상사이트에서 먼저
봤을 때도 좀 깨졌었던 상태였지만......
어쩃든...... 예쁘게 금발 머리에 속눈썹도 붙이고 빨간?립스틱도 바른 모습이 확실히 이목구비가
크니까 예쁘더만......
미셀 윌리엄스랑 히스 레져가 이 영화를 통해서 결혼한 건가? 그렇죠? 아닌가?
줄거리같은 거는 물론 보신 분들 많은 영화라서 안 써도 되겠죠?
이안 감독의 전작인가? 와호장룡에서도 자연을 멋있게 그려내더니만 여기서도 그렇더라고요.
그의 영화인 음식남녀도 어렸을 때 참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의 영화를 알게 모르게 본 것도 있고 보려다 못 본 것도 있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보고싶은 영화도
많네요.
영화의 내용으로 돌아오면 마지막에 제이크와 히스가 만나서 제이크가 "넌 내가 가끔 만나는 친구일뿐
이지만 난 널 20년동안 그리워했어!!"라고 말하는데 모든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를 다 떠나 순수하게
사람과 사람의 사랑으로 보아서 감동적이고 슬펐던 거 같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긴 세월동안 좋아하고 보고싶어한다라는 게......
요즘 세상은 뭐든 것이 다 빠른 시대라서일까? 조금 이해가 안 가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뭐 암튼 그렇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대사를 꼽자면,
"Well, see you around, I guess"
브로크백마운틴에서 일끝내고 기약없이 헤어질 때 Ennis가 이렇게 말하고 나중에 대성통곡을 하죠.
Never enough time, Never enough.
영어지만 굉장히 깔끔하게 들렸죠. Jack의 비통한 실망감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만족을 못하고 살잖아요. 그런 것을 생각해볼 때 참 영화적으로나 참 인생적으로나
좋은 대사인 거같아요. 히스 레져 당신은 짧은 순간 많은 영화를 찍고 가셨군요.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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