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B급 공포영화 라 하겠다.
imdb.com 에서 검색을 해보니, TV 영화였다.
극장용 영화가 아닌, TV 상영용 영화.
라바(Larva) 를 사전에서 검색을 해보면, 유생,유충 등... 애벌레 형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애벌레 형태만이 아니라 날다람쥐?,박쥐? 같은 형태로 발전한다.
최근, 미국산 소고기 파동에 맞물려 나름대로 의미 있는 부분이 있긴한데,
소고기 개발을 위해 시골의 한 목장에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목축업자들을 불러, 이런 연구가 이 시골 마을의 생계와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으므로 협조해줄 것을 역설한다.
마을 사람들 역시 이런 실험이 자신들의 생계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대체로 환영하는 편이다.
그러나, 그 마을 수의사에게 한 목축업자가 연락해오고,
들판에 쓰러져 죽은 소를 관찰하며 이상한 점들을 발견한다.
수의사는 샘플을 채취해 테스트를 하는데,
이상한 유충들이 있음을 발견한다.
실수로 떨어뜨린 유리병 조각에 손을 베인 수의사는 그 피를 빨아먹고 커져버린 유충에 놀라며 친한 과학자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이상현상을 감지한 수의사는 마을 사람들을 모아 위험을 알리고 마을의 소를 도축해야 한다고 경고하지만,
소육질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한 사업가는 자신의 변호사를 시켜 마을 사람들에게 아무 걱정없다고 설득시킨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마을에서는 점점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한다.
웅덩이에 빠졌단 남자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배속에서 괴생명체가 튀어나오고, 소고기 파티에서 새로 만들어진 소육질 테스트를 위해 구워진 햄버거를 먹었던 몇몇 사람들에게 같은 사고가 발생한다.
아마도, 소육질을 좋게 하기 위한 연구중에 소고기 속에 어떤 유충이 생기게 되었고, 이 고기를 먹은 사람들의 배속에서 유충이 사람의 피를 먹고 자라 성충이 되면 배를 뚫고 튀어나온듯 하다.
수의사와 그와 함께하게된 몇몇 일행은 이렇게 생겨난 괴생명체를 퇴치하기 위해 다이너마이트와 총을 들고 괴생명체의 본거지를 습격하여 폭탄으로 날려버린다.
이야기 자체는 굉장히 어설프고 짜임새 없지만, 전형적인 B급 공포영화의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무난하게 감상이 가능하지만, 큰 기대는 금물이다.
단지, 주인공역의 빈센트 벤트레스카(수의사역)는 굉장히 미남인데 이런 B급 영화 주연을 하고 있는게 아깝기도 하고,
최근 소고기 파문과 맞물리는 부분이 있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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