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중 대단한 명성을 지닌 작품이고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진 작품...
가장 최근의 오페라의 유령 영화판은 2004년인데...
이 영화는 그보다 60여년 전에 만들어진 아서 루빈 감독의 오페라의 유령이다...
시작부터 음악적 요소가 제대로 표현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음악적 요소가 너무 좋다...
오래된 영화이고 최근판이 워낙 잘 알려져서 그런지 2004년판 영화는 수많은 사람들이 리뷰도 쓰고 평점도 8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데 아서 루빈 감독의 이 영화는 평점 매긴 사람 자체가 매우 적다...
게다가 평점도 6점대에 머물고 있는데...
러닝타임이 비교적 짧고 이른바 웅장한 스케일 면에서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음악적 요소들을 표현해 내고 내용을 무난하면서도 절제된 화면에 담아냈다는 점 등에서 6점대에 머물 영화는 아니라고 본다...특히 이 뮤지컬의 드라마적 요소, 내용 자체를 제대로 담아서 전달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감독의 의도가 좋게 보인다...누군가가 원작에 충실하다고 써 놓았던데 그런 의견이 나올만 한것 같다...
내용 자체가 뮤지컬 중에서도 호러 장르에 들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런 측면에서는 그리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뮤지컬 장르로서, 그리고 그것을 영화화한 여러 영화판 중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높게 받아도 될만한 60년이 훨씬 더 지난 영화판 오페라의 유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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