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데이워커. 낮귀신..
분명히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흡혈귀도 아닌 이 잡종은 대체 어디서 왔는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답게 만화적상상력이 듬뿍.
주연흑인배우를 웨슬리 스나입스로 한건 정말로 탁월한 선택.
댄젤 워싱턴은 너무 점잖고
에디 머피는 너무 시끄럽고
크리스 터커는 얼굴만 봐도 웃기고..
웨슬리의 가라데솜씨와 탄탄한 근육을 바탕으로 한 멋진 호러무협극.
악역인 스티븐 도프의 연기력도 좋아.
어딘지 매력있는 지성파흡혈귀역을 멋지게 소화.
감독인 스티브 노링턴.
피의 진홍색을 적절히 활용.
산뜻한 화면을 연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몇 장면.
블레이드가 자신의 보검을 되찾아. 휘리릭~하는 장면.
블레이드를 돕는 여의사가 뚱보괴물을 지지고(?)나서
하는 말.
"움직였거든요."
터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