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그의 연기변신과 함께 찿아온 영화 테이큰, 식을줄 모르는 박스 오피스 순위를 보고 이 영화를 보고 왔다. 결과 부터 말하자면 재미나는 영화 였다. 프랑스 액션영화의 대몀사?라 할수있는? 레옹을 보고도 그저 그렇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테이큰 이영화는 많이 다르다. 부성애를 차용한 액션영화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차용일뿐 이 영화에서는 모든 내용의 귀결이 리암 니슨 한사람에게 모아지며 그것도 아주 철저하게 모아진다. 그렇다고 람보나 터미네이터와는 또 다르게 평범한 가장의 전직을 특수용병 출신으로 설정하여 그럴듯 하면서도 적당하게 얼버무려, 영웅류의 무용담에 식상해 버린 팬들을 영화속으로 교묘하게 흡수한다. 물론 철저하게 비용을 아낀 저예산 영화쪽에 가깝다. 허리우드산이 아닌 영화가 이정도로 꾸준하게 관객을 모을수 있다면 얼마나 영광일까! 나도 모르게 영화의 흥행성공이 부럽게 느껴진다. 처음엔 보디 가드란 영화를 연상케 하더니 어느새 초창기의 스티븐 시갈을 닮은듯한 적당히 사실적 몸놀림-급소공격-을 사용한 액션하며, 마지막 장면에선 전형적인 해피 엔딩, 요즈음의 관객의 입맛에 적당히 부응하며 영화의 재미를 한껏 만끽하게 만든 영화 테이큰에게 한표 던지며 쉰들러
리스트에서 보여준 유약하며 동정심 많은 사업가에서 이시대에 볼수있는 싸움 잘하는-정당한이유안에서-액션배우로 거듭난 리암 니슨의 연기 변신에 다시 한표 던진다. 블럭 버스터 라야만 흥행이 될수 있다는 공식을 무참하게 짓 누르며 흥행가도를 적당히 꾸준하게 달리고 있는 이 영화 테이큰을 음미해 보았다. 절대 무겁지 않으니 그냥 가볍게 즐기면 그 재미도 한층 더해 지리라 !!! 부성애? 애정문제? 이런 골치 아픈 내용은 영화를 보는 잣대에
혼란만 가져올뿐, 영하의 재미는 시간 잘 가고 스릴 있고 손에 땀 나고 뭐 이런정도면 되지 않을까? 한가한 시간에 넉넉하게 볼수 있는 영화 테이큰을 추천하고 싶다!!!
영화를 즐기는 한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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