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에서도 이제는 영웅이 바뀌고 있다. 핸콕도 그렇지만 우선 아이언맨을 보자. 그는 외계의 다른 행성에서 왔거나 거미에 물리지도 았은 우리와 똑같은 붉은 색의 피를 가진 인간이다. 단지 아이적부터 천재적인 머리를 가지고 있었고 이 때문에 돈도 넘치게 가지고 있다. 그런 한 인간이 자신이 판매하던 무기가 오히려 자국의 국민에게 위협을 주고 있다는 다소 아이도 알 그런 내용을 가슴 깊이 느낀 뒤 그런 무기를 없애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우리에게 친근한 영웅이 되기 위한 삶을 선택한다.
이 영화는 만화를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서인지 내용이 역시나 만화적이고 상상력에 많이 의존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한 인간이 영웅으로 만들어져가는 모습을 차분히(?) 보여 준다는 부분에서 앞선 만화적인 영웅과는 차별화 된다고 본다.
그러나 그런 인간에서 영웅이 탄생해야 하기 때문에 천재적인 두뇌가 필요했고 그런 두뇌로 만들어진 기계적 장치를 갖기 위해 돈도 많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부분이 조금은 작위 적이기도 하지만 그런 부분은 이 영화의 재미를 반감 시키지 않는다.
주인공도 이전 로맨틱 코미디에 주로 나왔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나이도 젊지 않은 그가 영웅으로 바뀌어 가는 보습은 참으로 재미있다. 처음 하늘을 날기 위해 고생하던 부분이 그나마 이 영화에 유머를 주는 장면이니까...
그러나 굳이 단점을 꼽아 보자면 우선... 악당... 처음 나온 악당이 좀 허무하다. 끝까지 먼가 할 줄알았지만... 그리고 새로운 악당... 그는 어떻게 그리도 빨리 기계 조작법을 알았을까? 주인공도 고생고생해서 몇일을 지나 알게 된 것인데... 또 가슴에 가지고 있는 코어 부분.. 나름 기계속에 따듯한 마음을 연상 시켰지만 영화 후반부에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나온다. 이건 좀 난해하고... 마지막으로 역시나 미국 우월 주의적 영화 내용. 가령 이름도 어려운 나라에 국민들을 구하러 날아 가 간단히 정리하고 소년은 그를 동경의 눈으로 바라본다... 실상도 그런가?
자... 그래도 이 영화 .... 배역진도 화려하다. 머리 싹 깍고 나름 새로운 모습 보여준 제프 브리지스.. 이제는 애기 엄마지만 충실한 비서와 주인공의 연인으로 나온 기네스 펠트로... 등 이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도 이 영화 충분히 볼 가치가 있지만 더욱 추천하고 싶은 부분은 재미있다는 점...
한 번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영웅이 되는 과정을 지켜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