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이다.
내심 트랜스포머의 포스를 기대했지만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 변신하기 때문인지 그만큼 화려하진 못하다.
하지만 스토리가 미흡하다는 평의 트랜스포머와는 다르게 아군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만든 군사 무기들이 오히려 아군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회의를 느끼게 되는 주인공을 보면서 우리에게 뭔가를 생각하게끔한다.
트랜스포머와 비교한다면 한없이 보잘것 없겠지만 이전의 슈퍼 영웅들...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이 보다 현대적인 옷을 입고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고 정의를 실현한다고 보았기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엔 비흡한 면이 있지만 볼거리 위주의 영화를 원한다면 만족할만한 영화이다.
마지막 장면이 왠지 아이언맨의 2편을 예고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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