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상과학영화 '트랜스포머'를 접하고 나서 아마 이분야의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이언맨'이라는 새로운 공상과학영 SF블록버스터가 '트랜스포머'에
도전이라도 하듯 내 앞에 다가섰다.
천재적인 두뇌와 재능으로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이자, 타고난 매력으로 셀러브
리티 못지않은 화려한 삶을 살아가던 억만장자 토니 스타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신이 개발한
신무기 발표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가던 그는 게릴라군의 갑작스런 공격에 의해 가슴에 치명적
인 부상을 입고 게릴라군에게 납치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그에게 게릴라군은 자신들을 위한 강력한 무기를 개발하라며 그를 위협한
다. 그러나 그는 게릴라군을 위한 무기 대신, 탈출을 위한 무기가 장착된 철갑수트를 몰래 만드
는 데 성공하고, 그의 첫 수트인 ‘Mark1’를 입고 탈출에 성공한다.
미국으로 돌아온 토니 스타크는 자신이 만든 무기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상을 엄
청난 위험에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동안 몸 담아 온 무기제조를 해체하고 새로운
'아이언맨'으로 재 탄생하는데..
영화는 전체적으로 비쥬얼한 그래픽으로 중무장 했고 기존의 헐리우드 SF 영화처럼 컴퓨터 그
래픽이 실사에 가까울 정도로 '로보캅'의 재 탄생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 앞으로 미래에도 진짜
'아이언맨' 같은 존재가 나타날 현실감 마저게 한다. 영화 '트랜스포머'를 너무 인상깊게 본 탓 일
까..SF물의 특징을 수준높게 갗추었으나 '아이언맨'의 그래픽 조작이나 미세한 기술이나 스토리
는 아직 '트랜스포머'를 쫒기에는 힘들 영화처럼 여겨진다. 그래도 5월을 석권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영화이다.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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