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하면 별은 5개 안주는데...
이 영화.
정말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남자의 복근을 보는듯 하다. ㅎ
빠른 시간 전개와 적절한 감정의 표출.
감정없는 정부요원의 멋들어진 액션이 아니라,
아비의 마음을 가진 퇴역정부요원의 진땀나는 사투라
더욱 가슴저리며 볼 수 밖에 없다.
스토리자체는 진부하기 그지 없지만,
성격좋아보이는 그의 친구들도 다들 왕년에 한가닥 했던 아자씨들. ㅋ
;아빠 말 안듣고, 놀러나가다간 혼난다;라는 나름 유교적 교훈을 담고 있는 이 영화,
리암 니슨이라는 배우를 너무나도 멋지게 만들어준 이 영화.
왠만하면 그냥 한방에 보내버리는 무서운 이 아빠도
딸을 바라보면 그저 나이들고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여기서, 또한번 하나님 아버지의 깊고 깊은 사랑이 생각나는거지.
우린 늘, 자유라고 하면서 나가놀려고 하지만,
그 속에는 온갖 죄악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태...
그리고 우리가 그분에게 손을 내밀면,
그분은 아무런 대가 없이 우리를 구해주러 오신다는. ^^
하필 밀즈의 딸을 납치해간 알바니아 양아치들에게는 엄청난 재앙이었겠지만. ㅋ
※도대체 리암니슨의 딸로 나온 아이는 어떻게 캐스팅이 된걸까.
30세가 다 되어 보이는 외모에 머슴아처럼 마구 뛰어다니는 상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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