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다스의 개...
어린 시절 원작 동화책으로도 읽었고 만화로도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만화영화 시리즈물이다...
여러 다른 만화들이 그렇듯이 이 만화도 일본 제작 만화이다...
그러나 원작이 서양 소설이라서 내용상으로 일본적인 색깔은 거의(어쩌면 거의) 없다...
서양의 소년 소녀, 그리고 할아버지와 파트라슈라는 개의 이야기로서 너무나 잘 알려진 이름 플란다스의 개...
원작이 명작 동화(소설)이어서도 그렇고 만화 자체를 잘 만들어서도 그렇고 정말 좋은 명작 만화이다...
어린 시절 너무 재미있게 보았지만 지금 봐도 재미있는 만화라고나 할까...
내용이 인간의 '진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개와 사람의 우정, 우정을 넘어서는 그 무엇인가를 담고 있고 지금의 관점에서 다시 보면 어린이들에게 그 의미를 풀어 교육적 의미로도 다시 보여 줄 수 있는 만화로 보인다...
(어떤 면에서는 이 작품-그것이 소설이든 만화이든- 엔딩은 수정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네로가 조금만 더 주변을 돌아 보았다면 해피 엔딩도 가능했던 것 같다... 스스로 떠나지만 않았다면... 하지만 아마도 그 어린아이에게 그 상황이 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
단순히 어린이 만화로서만이 아니라 내용이 담긴 명작 소설로서의 플란다스의 개는 여러 면에서 좋은 작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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