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내용과 이야기 전개, 완전 무대뽀식 들이대기(?), 추리력이 전혀 필요없는 구성 등은 볼때는 좋지만 보고 나서는...원래 액션영화라는게 남는게 없긴 하지만...더욱 생각나는게 없는 영화로 되어버립니다. 딸은 잡혀가고 특수부서(?) 출신인 아버지가 구하러 출동하고 특수부서 출신답게 무조건 싸워서 진압하고 모든 범인들은 한번에 제압되고 고문을 통해서 모든게 해결됩니다.
영화적 내용의 결론은 정해져있고 이 결론에 맞추어 당연히 감동적이어야 하는게 수순인데 그 감동이 너무 밋밋하여 그러한 감정조차 결여되어 있으니 남는게 더더욱 없어져 버립니다.
그러나 그의 액션은 생각했던 것보다 현실적입니다. 정말 저게 그 사람 맞어 할 정도로요. 액션 장면들이 본 시리즈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격투 스타일이나 추격씬 등은요. 단 자동차 액션은 조금 떨어지고 사운드 또한 밋밋합니다. 본 시리즈의 경우 자동차 액션씬이 원래 잘 찍었긴 하지만 사운드 효과 또한 무시할 수는 없었거든요.
결론은 본 시리즈의 액션에 무대뽀가 더해진 또 다른 액션스타의 탄생?....^^
원래 런닝 타임이 조금 짧긴 하지만 이야기 전개는 막힘없이 시원하게 잘 나가고 질질 끄는 곳도 없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암 니슨의 새로운 면을 찾으시고자 하는 분, 그리고 요 근래 특별히 볼 게 없으셨던 액션 매니아 분들께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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