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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사람들은 결혼이 미친짓이라고 한다.. 자기들은 미쳐서 결혼하지 않았나?????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게 나으니 해볼만 한거 아닌가???
영화를 보고..... 내가 생각한 것.... 현재 우리시대가 너무나 돈에 좌우되는 사회이기에... 결혼에도 경제력이라는 조건이 사랑이라는 조건보다 앞서게 된거 아닐까?
여주인공은 경제력과 사랑을 둘다 포기 못하고 조금은 어긋나게 그 두가지를 다 가지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한 영화. 여자가 두집살림을 하기에 조금 충격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에서든 영화에서든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돈과 명예를 위해 돈많은 재벌의 딸과 결혼하고..... 이중생활하는거 많이 나오니깐.... --;;
하지만 나름대로 생각해볼 문제를 많이 던져주는 영화였다.. 돈과 명예를 위해 애인을 배신하는 그런 모습이 아닌 조건으로 결혼하고, 그렇지만 사랑도 그 조건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너와 나.. 우리 모두의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영화...
하지만 사실.. 영화만 봐서는 영화가 제시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강한 어필이 부족한 영화였다.....
처음만나서 서로에게 얼마나 끌렸는지에 대한 이해도 안된 관객은 여관에서 가지는 둘의 행동에 약간?의 황당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괜찮은 것은 감우성의 연기가 아니었을까????
감우성의 억제되고 약간의 우울한 표정과 연기가 아니었으면 아 허무해! 황당해! 하면서 극장을 나올수 밖에 없을 영화였다...
정말 표현해 줘야할 많은 부분이 제대로 표현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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