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스<VITUS>
이 영화를 보기 전 예고편을 어느정도 보았을 땐 천재소년의 일상들을 다룬 특이한 점
없는 평범한 영화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관객들에게
보여지는 이 영화역시 천재소년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요즘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어느 부모님들이던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은 원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의 욕심과 집착으로 인해
자식들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가고 자신을 잃어버린다.
그들의 진정한 안식처는 부모님 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 꿈은 무엇인가?'
그래서 난 그것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
라는 생각까지도 한번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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