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노장 니암 리슨도
일반인들이 꿈도 꿀 수 없는 탈법의 세계에서
악당들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화려한 스킬을 자랑하신다.
람보처럼 비인간적인 근육은 없어도
중후한 신사의 눈빛으로
목꺽기, 전기고문하기, 주먹 날리기, 총 쏘는 거야 기본,
레이서 뺨치는 운전실력에 소화기도 정확히 던져주신다. 악당넘 마빡에.
게다가 그넘들 돈까지 뜯어내는 말빨 또한 갖추었으니...
줄거리 간단해서 좋고
총소리 경쾌해서 좋다.
이 영화, 꼭 극장에서 보길 바란다.
배경이 멋지거나 음악이 훌륭한 영화 못지않게
총소리가 죽여주니까.
탕! 탕!! 드드드드드 (요건 기관총~) 탕! 탕! 탕!
감독이 리드미컬한 총소리를 위해 신경 좀 쓴 것 같다.
나중에 비디오 빌려서 콩 볶는 소리 듣지 마시고
제대로 사운드를 즐기시라...
나름 카타르시스고 스트레스 해소니까.
영화 시작 할 때, 큼직하게 '각본 뤽 베송' 이라고 뜨던데
레옹의 포스엔 좀 못 미쳐도
니암 리슨도 소파에서 토막잠 설쳐가며
'소녀'는 확실히 구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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