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아이들...
1997년 영화이니 벌써 10년이 훌쩍 더 넘은 영화이다...
하기야 영화 속에 우리나라 기업 'Goldstar'(금성)라는 간판이 나오니 세월이 그만큼 지난 영화이다...
그 영화 속 귀여운 소년과 소녀는 지금쯤 거의 20대가 되어 있겠구나 싶다...
이란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소년 소녀 남매의 예쁜 모습들이 너무 귀엽고도 예쁘게 그려진 영화이다...
결국 영화의 시작과 끝은 운동화 한켤레와 연결된 어쩌면 단순해 보이는 소재이지만 그 단순한 소재 속에서 영화는 사람들에게 별 다섯을 주고 싶게 만들만큼의 순수함과 감동을 만들어 냈다...
실제 이 영화 최근 평점이 거의 별 다섯 퍼레이드여서 나도 이 영화의 별 다섯 평점 퍼레이드에 동참(?ㅎㅎ) 했다...
어찌 보면 말 그대로 가난한 집안 이야기이고 생활 환경이 참 살기 어렵다 싶은 그런 환경이지만 그 속에서도 어린 아이들의 순수함은 빛을 잃지 않는다...
특히 극중의 여동생 소녀는 정말 너무 귀엽다 ㅎㅎ
운동화 한켤레를 잃어버려서 남매가 오빠의 운동화를 나눠 신으며 학교를 다니면서도 가정 형편 때문에 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리고 그렇게 학교를 다니는 그들의 모습은 귀엽기만 한 어린아이일 뿐 아니라 어리지만 이미 철이 든 듯이 보이는, 어른스러움도 지닌 것 같다...신발 잃어버렸다고 말하면 혼날까봐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일면 그들의 모습에는 어른스러움이 스며 있는 것 같았다...
이란 영화를 많이 접하기는 어려운데 단 한편이라도 이렇게 좋은 영화를 보게 된다면 다른 이란 영화에 대한 기대, 그리고 이 영화의 2편에 대한 기대 등이 생기게 된다...
이 영화의 2편은 약 2년 전 수입되었는데 한번 찾아 보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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