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쇼생크탈출"과 "그린마일"을 좋게 보았기에 이번 작품도 괜찮을꺼라는 기대를 갖고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영화를 감싸는 "미국식 영웅주의" 아직도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마제스틱에 참으로 실망스럽더군요 "쇼생트탈출"의 재미도, "그린마일"의 따뜻함도 주질 못하는... 가장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법정씬도 영화속의 모든이들이 동감하는 눈물을 흘릴 만큼의 당위성도 가지질 못했을 뿐더러 왜 짐 캐리가 그러한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는지도 약했구요. 영화에서 보여주려 했던 가족애와 민주주의, 전쟁에 대한 고찰도 변죽만 울리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본 마제스틱은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또 하나의 형태로 영웅화 하려는 영화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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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마제스틱은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또 하나의 형태로 영웅화 하려는 영화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0-08-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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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틱(2001, The Majestic)
제작사 : Castle Rock Entertainment, NPV Entertainment, Village Roadshow Entertainment, Darkwoods Production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