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뿐인 딸을 너무도 사랑하는 아버지...
그 딸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집념....
믿었던 친구의 배신과....
화려하지 않지만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추격신....
그리고 조였다 풀였다... 간간이 터지는 유머와....
결국 모든 역경 속에 딸을 찾는 통쾌한 결말이...
적어도 이 영화를 보고 후회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자신의 딸이 납치되는 그 순간에...
그토록 차분할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단서를 포착해가는 그의 눈에는 독기가 서려있고....
딸의 납치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냉철하다...
혹자는 본이 아버지가 된다면...
또 혹자는 007이 아버지가 된다면....
분명히 이럴 거라고 하지만....
그보다는 리암 리슨이라는 배우가...
더 아버지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각본이 뤽베송이라고 하는데....
그의 영화적 감각은 정말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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