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은 딸이 납치된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전직 특수요원인 아버지는 이혼을 해서 이미 딸과는 남남이
지만 딸에 대한 사랑은 여전하다. 어찌보면 거의 구속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자녀들에게 많은 자유를 보장해
주는 미국의 모습과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튼. 영화는 파리로 간 딸이 아버지와의 전화통화중에
사촌이 납치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긴장감이 시작된다. 하지만 여느 아버지와는 다르게 딸에게 용의자의 인상착
의를 물어보는 엄청난 침착함을 보여준다. 또한 딸도 끌려가면서 인상착의를 말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아버지에 그 딸! 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더군다나 그 상황에서 아버지는 전화내용을 녹음하는 등 전직특수요
원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범인의 목소리와 키 문신등으로 용의자의 신원이 거의 드러
.
나는 csi같은 수사력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뭐 이것도 극의 빠른 전개를 도와주는 하나의 요건이 될 수는 있겠지
만. 더 이상적으면 스포일러가 있을테니 이만 감상적을 적겠습니다. 사람들은 본아이덴티티와 이 영화를 비교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는 스티븐시걸의 모습이 언듯 보이더군요. 물론 스티븐시걸처럼 단 한대도 안맞는 무적케릭
은 아니지만요. 화려한 카메라 기법과 정교한 액션신, 그리고 딸에 대한 사랑이 잘 묻어나는 테이큰!!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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