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두번째 영화.
오우삼 홍콩에서 엄청난 성공에 힙입어 미국 입성이 가능했던 감독,
하지만 그의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홍콩 시절보다 더하디 더한 느려터진 슬로우 모션을 지나치게 많이 보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
그의 상징이라고 말하는 두손에 쥐어진 쌍권총과 비둘기.. 그리고 바바리 코트.. 이것이 그의 영화를 상징한다는 것은 좋겠으나.. 왜 미국을 가서 더더욱 느려터진 슬로우 모션의 과대한 남발은 영화의 재미를 배가 시키기는 커녕 답답함에 연속으로 다가온다..
수많은 미국 배우들이 오우삼 영화에 출연 하면 언제나 쌍권총에 바바리 코트를 입혀 달라고 이야기 하는 배우들도 있다고 하나.. 그것은 오우삼 영화를 많이 안본 서양 그들 세계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동양 오우삼 영화를 많이 접하고 본 관객들은 이런 영화에 신물이 날 지경에 이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우삼 감독은 이젠 더이상 미국에서 영화 찍지 말고 홍콩으로 돌아와 그만의 색깔이 짙은 영화를 찍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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