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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짓이다]...역시 시사회로 보게되었다 무슨일인지 유하 감독님도 오셨더라...잠시 말한마디를 했다 '결혼은 미친짓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수요시사에서도 촬영하더라...각설하고...
내가 본 이영화...참으로 이상한 영화라고 생각이 된다 먼저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노총각과 노처녀인 두남녀가 만나지만 남자는 결혼은 원치 않는다...하지만 여자는 결혼을 바란다..결국 좀더 좋은 조건의 남자와 결혼하지만 먼저 남자를 잊지 못하여 바람을 피운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이런 이야기다...
엄정화가 연기(?)한 여자는..참으로 이상한 여자다.. 보다보면 조금 내자신이 화가나게느껴질때도 있도록..화가난다 어쩌면 철저한 개인주의의 여자라고 볼수있다... 우유부단한 남자 감우성과 결혼하고 싶으면 결혼을 할수도있었지만 순전히 감우성탓으로 돌리고 멋진 조건과 결혼한다 그렇다고 그 남자가 성격이 못되거나 못생기거나 그런풍으로는 나오지 않는다...남자만 불쌍하게 느껴진다 단지 결혼의 즐거움을 모두 가지고 싶어한다.. 결혼준비의 쇼핑도...예복준비도..감우성과 함께간다..웃긴다 결국은 진짜 남편이 하는일은 돈만주는 것...허허.. 결혼준비도 딴남자랑 결혼생활도 딴 남자랑..허허 잘생긴 남편, 돈많은 남편, 테크닉컬한 남편, 착한 남편 여가시간 많은 남편....그러기에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나중에 감우성과 바람을 피울때도 거의 자기가 하고싶은대로이다 영화장면중에서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감우성이 열연(?)하는 장면도 있다 이장면은 감우성의 연기가 멋져보였다 엄정화의 연기또한...볼품없다...왠지 "난 귀여워~!"라고 하는듯한 연기...머..그런식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랬다지만...우는 연기도 웃는 연기도 맘에 들지 않았다... 배드신의 연기만은 돋보이더라...
감우성이 연기한 남자주인공...대학강사...멋지게 생겼지만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다...아래에 두동생이 있지만 모두 결혼하고 자기만 결혼하지 않았다... 결혼을 동경하고...좋아하지만...결혼은 싫다...로 느껴진다 내가 보기엔 결혼의 즐거운 점은 좋아하지만 ...결혼의 아픔을 무서워하는것 같다...어쩔수 없이 다투는일...사사로운 충돌..등 하지만...영화상에서 특별히 감우성이 결혼을 거부할만한 이유가 단한개도 나오지 않는다...다만 그냥 귀찮아 할뿐이라고..보여질뿐...
전체적으로...엄정화의 배드신.. 맨 앞좌석에서 봐서 그런지...절라 컸다...ㅋㅋㅋ 엄정화의 가슴..한번뿐이 않나온다...^^이건 여담... 신문에 대석특필로 나오는 점도...잘보이지만...왜그리 떠드느지 모르겠다... 무슨 아름다운 엄정화의 육체...가슴..등등 여자의 몸은 원래 아름다운것이다...어떤 예술가가 이야기했듯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것은 인간의 육체이다...당연한것 아닌가...특별히 엄정화가 섹시해 보이거나 그렇지 않았다.. 다만 아주 평범하게 섹시해 보였다는것은 놀랬다.. 정말로 아주 평범하게 보인다...
배드신이 왜들어갔는지 모르겠다...솔직히 조금 많이 나온다...그렇다고..이영화가 이 둘이 서로간의 섹스에 빠져있기만 하다든지 그런 것은 없다...배드신이 없는 편이 충분히 더 멋지게 만들었을것 같은대....그 시간에 두배우의 갈등을 좀더 표현했으면 멋져졌을텐데...아깝다....침대, 온돌, 화장실(목욕탕?)장소 장소는 다양하게 보여주었다...
웃기는건 두명의 남녀가 섹스에대한 한가지씩의 콤플렉스를 가지고있다는 점....신혼여행이라고 떠난 여행에서 둘은 서로의 콤플렉스를 극복한다...이건 멋지다
용원의 태클걸기... 두남녀의 첫번째 만남장면... 완전히 007미팅으로 만난다...감우성 친구 예인의 친구를 만나는데 007미팅이라니..쩝...원작소설이 있다고 하지만 도데체 어느시대 소설이길래...내가 남자라면 이런 식으로 않만난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뻔한 소개...여자가 남자를 보고 맘에 들면 만나고 아니면 않만나고...다른 이유가있었다고 한다면...그건 거짓말이다..지금 시대에서는 서로의 휴대폰 전화를 가르쳐주고 서로에게 전화해가며 물어가며 만나는것이 정석일텐데...말은 맞선이라고하면서 만나면서..이러한 만남이라...조금은 인위적으로 보인다...그런데...그만남의 메게체가 되는것이 '한겨레 신문'이라는것이 참 웃긴다...그 신문을 쓰레기통에 집어던지는 장면도 먼가의 풍자가 아닐까 생각한다..ㅋㅋㅋ
용원의 태클걸기 두번째 두명의 만남기억의 메게체로서 사진이 등장한다.... 여러가지 즐거운 사진을 찍는다... 근대...이 아이템이 진부하기는 해도..잘 꾸미면 멋있었을 것을 너무나도 가볍게...마지막 장면에서도...한화면에 몇장의 사진들이 후루룩 지나가면서...그냥 넘어가버린다..영화상에서 무거운 위치를 하는 사진임에도...두 사람의 만남(사랑)의 가볍움을 이야기하는건가..그건 아닐텐데...좀 웃겼다..ㅋㅋㅋ
용원의 태클걸기 세번째 마지막장면에...둘은 사소한 일로 완전히 헤어졌지만... 닫혀있는 감우성의 자취방에 다시 찾아오는 엄정화...문을 열쇠로 열려다가 말고 하늘을 쳐다보면서 끝난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갈등하는 엄정화...의 의미인가? 내가 추리하기로는 영화가 감우성의 나레이트로 시작되는데 엄정화와 감우성의 마지막 잠자리에서... 감우성의 나레이트가 나오는데...마지막만남이라서 더욱더 어쨌다 저쨌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아마도 엄정화는 갈등한 하는것이겠지..아마도.. 조금은 불분명하다...
용원이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과 대사 엄정화의 신혼집(아직 결혼해서 완전히 이사하기전)에 결혼전 쇼핑을 같이 마치고온 감우성과 엄정화가 침실에서 잠자리를 같이하려고 하지만 감우성의 대사 " 미안 않선다...."라는 대사.. 그의 마음의 복잡함을 육체가 이해한다는 멋진대사...
두번째 엄정화가 감우성의 메일을 읽고 다른여자의 메일을 확인한후 다른 여자 만나지 말라고 싸우다가... "그럼 그여자 이집에 데려오지마! 내가 빌려준돈으로 빌린 방이니까 이 침대에서 다른 여자 냄새나는거 싫어!" 라고 말하니 "나도 네 몸에서 다른 남자 향수맡는건 이젠 지겨워!!!" 침묵한 엄정화에게 감우성이 한마디더.... "미안해...그만큼 내가 더 힘들다는거야...." 왠지모를 감우성의 구원요청의 한마디...멋졌다....
가장 멋졌던 장면은 유일하게 감우성이 엄정화에게 화를 내는장면....너무나 힘든 나머지..화내는 감우성... 눈물이 나는것을 참아가며..감정을 참아내면서 화를 내는 감우성의 연기...멋졌다...이부분만...
오랜만에 다시 백수로 돌아와서... 영화 후기를 남긴다...
바이챠!!!
-al.n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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