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게된건 사실 전적으로 '말할수 없는 비밀'의 배우 주걸륜 때문이었다. '황후화'에서 눈에 띄고, '말할수 없는 비밀'로 한국관객에게 확실하게 눈도장 찍은 이 배우때문에, 나름 유명세까지 타게되어 개봉하게 된 '쿵푸 덩크'.
이전 '소림축구'와 '쿵푸허슬'등의 유사한 제목과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했다는 강력한 중국측의 주장등 (원작자는 부인하던데?)으로 여러모로 눈길을 끈것도 있겠지만.
이미 입소문으로 인해 그 특유의 중국영화의 허술허술하게 넘어가는 스토리라인과 과장된 만화같은 내용이 우리나라 관객에겐 익히 맞지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역시 이 영화는 '주걸륜'때문에 보게 된 영화였음이 맞았다. 그가 안 나왔다면, 안 봤을게 확실한....
영화는 재미가 있지도 없지도 않은 오락(?)영화였다. 보기는 끝까지 무난하게 봤는데, 끝날 때까지 딱히 웃은적도 없고, 그닥 잘만들었다 재밌다는 인상을 받지도 못한 중국식 오락영화.
주걸륜이 다소 힘빼고 가볍게 찍으면서 나온 오락영화, 나와서 연기하는 배우들도 다들 얼빠진듯한 연기를. 중국 특유의 CG사용과 여러모로 술렁술렁 넘어가면서 만든 헐렁헐렁 오락영화였다.
* 근데, 궁금한건 중국사람들은 정말 그렇게 쿵푸를 잘하나? 이렇게 자신있게 쿵푸허슬,쿵푸덩크등 쿵푸만 결합시키면 다 해결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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