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소재는 얼핏 지루할수도 있는 스토리...
오래된 연인의 지루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베이스로 깔고...
갑자기 일어난 연인의 죽음앞에서 자신이 잃어버리고 있었던 사랑의 감정을 하나씩 찾아간다는 내용...
보는 내내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 몰랐다.
영화속의 준서가 잊고 있었던 미연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젖어드는 안타까움과
현재 자신의 옆에서 묵묵히 나를 지켜주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인듯하다...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만날때의 그 두근거림과 애뜻함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사라져 버리듯...
이 영화속의 주인공인 준서 또한 그 사랑의 감정을 점점 잃어버린다.
마지막 준서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한마디가 다시금 잃어버린 나와 내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되짚어 보게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이천희님이 조금만 더 준서라는 역활에 푹~~~빠지셨으면 좋았다는 것!!!
음...100%라고 치면...10%부족했다고나 할까???
앞으로 더욱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스크린에서 뵈었으면 좋겠어요...^^
아자~아자~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