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명한 샹송가수 에디트 삐아프를 그린 영화입니다. 샹송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절대적으로 기억하실만한 가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차 세계대전직후 프랑스에서 태어난 에디트. 유랑생활을 하는 아버지를 통해 어린시절을 보내다가, 친구와 함께 길거리 가수로서
하루를 연명하며 번 돈의 일부를 상납하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생활.
어느날 그녀를 본 클럽주인에 의해 삐아프(작은참새)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성공적인 첫 무대, 그리고 이름이 알려지던 시기에 겹친 첫 번째 시련. 그리고 또 다른 기회. 프랑스 최고의 시인과의 만남이후 그녀는 진정 최고의 실력을 가진 가수로 거듭납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됩니다.
영화는 삐아프의 현재과 과거를 수시로 넘나들며 전개됩니다. 그녀의 유명한 음악들도 함께 스크린을 장식합니다. 그녀의 노래에 대한 열정과 목소리는 훌륭하여 전세계를 감동시켰으나 그녀의 삶은
'노래' 한가지를 제외하면 순탄치 않습니다.그녀의 가족. 친구. 사랑. 순탄지 않은 운명.
그녀의 천재성과, 고통을 잊기위해 선택한 술. 그리고 그녀의 힘든 운명은 삐아프를 서서히 조여옵니다. 그런 와중에도 삐아프는 자신의 모든것을
노래로 담길 원하고 관객에게 선사하려 합니다.
삶 자체가 노래였고, 영화였던 삐아프.
삐아프의 삶과 노래는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을 시리게합니다.
살면서 얼핏 들어보신 샹송중에 에디트 삐아프의 노래가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녀를 모르는 사람들 모두에게 그녀와, 노래와 삶을 소개하는 영화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유명했던 가수의 삶과 운명, 노래를 감상해보시길 권유해봅니다^^ 연기 음악 구성등 나무랄것이 없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덧붙여 주인공 여배우의 연기는 정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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