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듯 어려운 듯 난해한 듯 그렇지 않은 듯, 나를 혼란스럽게 함
그러니까 영화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짝 안맞게 셋이서 놀지 말고, 애는 남에게 맡기지 마라.
또 친구끼리 돈 관계는 하지 말며, 군대건 감옥이건 어디건 갈 때는 내 여자를 부탁하는 게 아니거던??
차라리 생선에게 생선가게를 맡겨라 가 아니라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게 낫지 안그래요?
케이블에서 내 눈을 사로잡았던 홍소희(지숙 역)는 수수한 듯 화려한 듯 내내 예뻤고
몸은 깡말랐는데 그 ... 유난히 ... 그래서 난 정말 휘둥그레해졌다. 그런 건 부러울 수 밖에 없잖.
아이가 쑹덩 하고 나오는 장면이 너무 충격적이라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음.
저예산인듯 은근 뭔가를 많이 쓴 듯 예산규모 조차도 아리송한 영화였다.
과연 정식개봉할 수 있을까? ... 포스터 정도는 보고 싶은데 말이지.
갈수록 막장 느낌이라 영화가 좋다 나쁘다를 말하긴 어렵지만 흡입력은 확실해서 재미있었다.
아아 중요한 한가지
치킨은 역시 양념반 후라이드반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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