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혈 쌍웅.
오우삼 감독 영웅본색으로 최고가 되어 그가 만들고 싶은 느와르 영화의 결정판이라고 흔히들 말하는 영화 첩혈 쌍웅...
주윤발역시 이 영화 이후로 홍콩을 떠나 미국으로 가게된 본격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던 영화가 바로 이영화 였을 것이다.
이수현이라는 배우가 중화권에서만 지명도가 있었지 국내에는 별다른 지명도가 없었던 그조차도 국내에서의 지명도가 크게 올라간 영화이기에 더욱더 말이다.
언제나 느와르에서 빼놓을수 없는 소재는 암흑과 같은 깡패와, 그를 쫒는 형사.. 영화의 내용은 어찌보면 가장 보편화 되거 있고 간편 하다.
무엇이 특별할 것인가 말인가.
하지만 그러한 별볼일 없는 소재로 영화는 극대화 시킨 감이 없지 않다. 오우삼 영화에서 빼놓을수 없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그리고 암흑적이고 맹목적인, 주인공의 모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짙은 썬글라스, 바바리 코트, 그리고 양손에 쥐어진 쌍권총... 영화는 그리고 범인을 잡으려는 형사 조차도 나중에는 그와 같이 협력해 그보다 더 나쁜 조직을 응징한다는 그러한 별다르지도 않는 내용이지만, 그러한 소재와 주재를 가지고 이처럼 훌륭하게 찍은 영화는 없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 이후에 홍콩 느와르가 문을 닫았다라는 소리를 듣기 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후 대략적으로 13~5년 정도가 지나야지 나온 영화 무간도 정도가 명맥을 이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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